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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의료 및 건강 상식

FDA? 식약처? 뭘 인증해준다는걸까?

by 한의대생K 2022. 1. 17.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고 나서 백신 및 치료제 등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돌았다. 특히 몇 종류의 백신들이 FDA긴급승인이니 뭐니 하는 방식으로 긴 절차를 거치지 않고 빠르게 대중들에게 보급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긴급승인은 급하게 승인했다는 뜻일텐데, 그럼 FDA는 뭘까? 뭐길래 백신을 승인하니 마니 하는 권한이 있는걸까?

 

FDA는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의 약자로, 미국의 식품의약국(식품의약품청)이다. 미국 내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제품의 유효성·안전성의 규제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우리나라의 식약처를 생각하면 된다. 미국이 세계적으로 과학과 의학의 선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FDA의 백신이나 약품 등의 승인은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어느 정도 공인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식약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줄임말이다. 우리나라에서 미국의 FDA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앞서 FDA가 세계적인 공신력을 가진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 식약처가 FDA의 승인 목록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다른 나라의 비슷한 기관들도 마찬가지이기도 하고. 식약처는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안전 기준을 가지고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을 검증한다.